방귀(fart, 屁) ‘잘’ 뀌는 법

조금 민망한 주제인긴 한 방귀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공유해 봅니다.

방귀(fart, 屁)의 어원은 방기(放氣). 공기를 방출한다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방귀는 장 속에 있는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오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인 셈이지요.

방귀는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증거이고, 건강한 사람들은 대개 하루 15~25회를 뀌고 산다고 하는데,

오히려 방귀를 제대로 뀌지 못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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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는 밖으로만 뀐다?

<출처 : 행복한 우리집 블로그>

소나 양, 염소 등 반추동물(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의 트림과 방귀가 지구 온도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메탄가스의 약 20%가 소의 트림과 방귀에서 나온다.

소 한 마리가 1년 동안 내뿜는 메탄의 양은 40~50kg에 이른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축업이 발달한 뉴질랜드, 덴마크에서는 한때 소에게 세금을 매기는 ‘가축 방귀세’를 검토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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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를 참으면 가스가 몸에 남는다? 그렇지 않다.

참은 방귀는 대부분 대장의 점막에 있는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된다.

혈액을 타고 온몸을 순회한 방귀의 일부는 콩팥을 통해 오줌으로 배출된다.

또 혈관을 타고 폐로 가서 호흡할 때 코와 입으로 나오기도 한다.

즉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코와 입을 통해서 방귀(실제 콧방귀)를 뀌고 있는 셈이다.

출처 : 방귀는 밖으로만 뀐다?<행복한 우리집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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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잘’ 뀌는 법 4

배 속 가스를 제때 방출하지 못하면 온종일 배가 빵빵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미국 ‘멘스 헬스’가 가스를 원활히 배출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물었다.

<출처 : MaryValery/gettyimagebank, 코메디닷컴>

◆ 탄산수

마시면 속에서 가스가 발생한다. 배는 더 빵빵해질 것이다.

덕분에 많아진 가스는 더 큰 배출 압박을 받는다. 압력이 높아진 배 속 가스는 결국 어떻게든 배출된다.

트림 아니면 방귀다. 스파클링 와인이나 맥주 한 잔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요가

복부에 적절한 압박을 가하는 자세를 취하면 된다.

예컨대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종아리를 깔고 앉으며 절하듯 엎드린다. 또는 반듯하게 누워 다리를 올린 뒤 무릎을 껴안는 자세도 도움이 된다.

◆ 쪼그려 쏴

수세식 좌변기에 앉을 때 바닥에 받침대를 두고 그 위에 발을 올리면 배변에 도움이 된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 때 쪼그려 앉는 자세와 최대한 비슷한 포즈를 좌변기에서 취하면 배출이 쉬워진다.

◆ 약

시메티콘 성분이 든 소포제는 배 속 가스 배출을 돕는 약이다.

소화관에 생긴 가스 기포의 표면장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즉, 작은 기포를 터뜨려 큰 방울로 합쳐 배출이 쉬워지게 만든다.

출처 : 방귀 ‘잘’ 뀌는 법 4<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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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는 수술 후의 회복기에 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보기도 하는데,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방귀를 자주 뀐다고 합니다.

방귀는 참는 게 미덕은 아니니,

애써 참지 말고 시원하게 밖으로 배출해야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