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내용없는 파월의 미팅결과

새벽에 갑자기 그날 오후 2시에 미팅을 한다는 공지를 올렸기에 뭔가 큰 변화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내용도 없더군요
분명한 것은 steemit.inc 측은 SMT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과 스팀다오는 건드리지 않겠다는 것 정도입니다.

steemit.inc는 스팀체인의 주인이 아닙니다.
스팀체인의 주인은 커뮤니티이지요
그러나 트론이 인수한 steemit.inc 가 3000만개 이상의 스팀파워를 보유하여 증인임명을 좌지우지하니 주인과 마찬가지로 행세를 하는 것입니다.

전체 지분의 10%가 채안되면서 모든 권한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재벌과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SMT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스팀체인에 다른 프로젝트가 들어오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되면 스팀은 체인으로 남아 있을 이유가 없지요
스팀체인이 스팀잇 하나만 프로젝트로 가지고 있으면서 증인을 유지하면서 1년에 35억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할 것같으면 차라리 스팀잇이 트론체인위에 올라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체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스팀체인이 트론체인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팀체인이 제대로된 역할을 하려면 커뮤니키가 주도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커뮤니티가 많은 스파를 가져야 합니다.
결국 힘이 없으면 모든 주장이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SMT를 완수할 능력있는 개발자에게 증인자리를 넘겨주려고 했으나 아예 무의미한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로 SMT가 시기를 놓쳤다고 합니다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앞으로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론측도 근시안적 생각인 것 같습니다. 스팀체인을 제대로 키워서 가치를 높이고 그이후에 스팀과 트론을 이어서 자매관계로 만든다면 훨씬 커뮤니티도 늘어나고 영역도 넓어질 것인데 그것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군요

트론은 오로지 코인의 이코노미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운명이라면, 스팀은 그보다 훨씬 다양하게 폭넓은 영역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일 스팀이 트론체인위에 올라가버린다면 스팀은 고유의 장점을 모두 잃어 버리겠지요
그럼 커뮤니티가 굳이 트론위의 스팀에 집착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다들 늦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트론의 좁은 관점에서 보는 시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새롭고 독특한 프로젝트는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 가능성이 당분간 스팀체인에서는 가능하지 않다니 아쉽습니다.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스팀체인의 분산화를 달성해야 해결가능한 문제일 것입니다.

500 스파업 보팅행사(4월9일)

오늘도 스파업은 계속됩니다.
중국친구들도 스파업 행사에 참가하는 군요
반가운 일입니다.
어제도 30분이 넘게 스파업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한번 가봅시다. 우리가 충분한 힘을 가질 수 있을때까지.
언젠가 끝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