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영화의전당] 2026 인디스데이 - 보이지 않는 감각들 (2026 indie's day) (2026.06.11 ~ 2026.06.16)
[영화의전당] 2026 인디스데이
2026 indie's day
보이지 않는 감각들
우리는 종종 세상을 하나의 기준으로 이해하려 한다.
보고, 듣고, 말하는 익숙한 방식 안에서 ‘평범한 삶’을 상상하지만, 그 기준 바깥에는 저마다의 조건과 감각 속에서 세계를 살아가는 삶이 존재한다.
이 섹션은 청각장애, 편측 무시, 정신적 불안과 같이 쉽게 드러나지 않거나 사회적으로 충분히 가시화되지 않았던 감각의 층위를 따라간다. 이 작품들은 장애나 결핍을 단순한 한계로 환원하지 않고, 각 인물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관계를 맺으며 삶을 지속해 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비춘다.
들리지 않는 침묵 속 몸짓의 언어, 온전히 인식되지 않는 시야의 균열, 불안정한 마음이 만들어내는 내면의 파동까지.
이 섹션은 우리가 쉽게 지나쳐왔던 삶의 결을 영화적으로 호명하며, 익숙한 현실의 표면 아래 존재하는 감각의 세계를 섬세하게 펼쳐 보인다.
결국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각자의 결핍과 불완전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거나 쉽게 설명되지 않는 감각들 역시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음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환기한다.
보이지 않기에 더욱 세심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감각들,
쉽게 설명되지 않기에 더 오래 머물러야 하는 삶의 순간들.
이는 익숙한 세계의 이면에 자리한 삶의 다양한 층위와 감정의 언어를 발견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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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
- 상영일시 : 2026.06. 11. (목) ~ 06. 16. (화)
- 티켓가격 : 일반 8,000원 / 청소년 7,000원
상영작품
파트타임
* 드라마
* 한국
* 28분
* 전체관람가
청각장애를 가진 청년 성일은 가족과 자신을 위해 일을 찾던 도중 우연히 만난 철윤에게서 보조업무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한다.
선별진료소에 도착한 성일은 점차 두려움이 감도는걸 느끼고 이곳을 벗어나려 하지만 로비를 제외한 모든 문은 닫혀있다.
침대
내 귀가 되어줘
* 드라마
* 한국
* 20분
* 12세이상 관람가
남자는 전 여자친구 승윤의 문자를 받고 모텔로 향한다.
모텔에서 승윤이 남기고 간 아기를 발견한 남자는 자신의 아들이라 생각하며 아기를 키운다.
어느 날, 직장 동료들이 승윤을 동네에서 봤다는 말에 남자는 아기와 함께 승윤을 찾아간다.
하프
* 드라마
* 한국
* 14분
* 전체관람가
사고로 편측 무시 증후군을 앓게 된 한 남자 태훈은 집을 나와 걷는 연습을 하던 도중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신고를 한 태훈은 경찰서 취조실에서 형사 준호와 함께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며 범인을 특정 지으려 노력을 한다.
다시 집으로 향하던 태훈은 또 다시 준호를 마주하게 된다.
형사가 범인이라고 믿는 태훈은 형사를 경계하고, 준호는 자신의 범행을 태훈에게 오히려 당당히 밝히며 태훈의 뒷통수를 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프로그램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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