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병의 이야기(65)
<대통령 각하 압록강수 잡사 보십시요(31)>
25.B포대장에서 A포대장으로 전임하다.
제5연대 지원포대는 이미 A포대로 지정되어 있었다. 자리를 공석으로 두었던 것이다. 눈물 겨웁도록 정이 들었고 생사의 간극에서 타고난 천운의 뛰어난 B포대를 포기하고 A포대가 훈련 받고 있는 장소 종로구 "통의동" 초교로 갔다. 대부분 신병이었다.
몇일 후면 포병사령부가 종로구 진명여고로 이사 옮긴다고 한다. 그 일대 초교는 잠시동안 포병 훈련장이었으며 무기 및 장비 수령 대기소였다. 포병 의무대는 군의관 중위가 군 의무 대장이며 의사다. 포대를 왕림 하면서 치료하였다. 나는 사양했지만 막무가네 한다. "이희태" 대대장님의 명령이라면
26. 수도 육군병원에 입원(중앙청옆에 사간동 소재)
제5연대는 원산 쪽으로 진격하게 되어 A포대는 따라 출동하게 되어 있다. 전선에서 내몸이 점점 안좋음을 느껴진다. 대대 군의관과 같이 사단본부 의무중대서 진찰 검진 받았으나 군의관께서 대대장님께 보고하기를 A포대장을 육군병원으로 후송해야 겠다고 건의하자, 그건 안돼, 대대장님의 말씀은 그리되면 병원으로 전속명령이 나지않나, 한달이고 두달이고 걸린다. 또 딴데로 명령이 날 수 있다. "심대위는 우리 포병대대서 꼭 필요한 포대장이야" 입원시키고 수술이 잘되면 원대복귀해서 사단 의무중대서 환후 치료 받게하는 방법으로 일단 수술 때문에 입원하는 방침인 것으로 하고 나는 입원 승인을 받아서 1951. 9.5일 서울 수도 육군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수술만 하는 조건일 줄 전혀 몰랐다(별첨 : 압록강 초산전투 "부상병소리" 좌담회 서울신문사 주최신문, 참조).
1951. 9.9 모든 검진 검사가 양호하고 수술도 잘됐다. 파편2개를 성공적으로 제거하고 봉합도 마쳤다(나는 몸안에서 수거한 그 두조각의 파편을 은종이에 쌓서 잘 보관하고 있었는데 장가간 다음 내자에게 보이기도 했다. 몇차례 이사로 어데있는지 없어 졌다). 군의관은 이제는 치료를 잘 받으라. "환자는 끈질긴 목숨이야" 오기라 할가 정기라 할가 하며... 의사는 머리를 절래절래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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