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19 스팀에 대해 생각하기>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에 관한 문제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코리아10 months ago (edited)

스팀을 검색해보면 제일위에 나오는 것이 ‘스팀잇 망한 이유’입니다. 한결같이 공통된 점은 ‘1. SNS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2. 고래가 아니면 의미없다’는 내용입니다.

1번지적과 2번지적은 동일한 내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고래가 자신의 이익에 탐닉하여 스팀이 SNS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래들은 납득하기 어렵겠지만 지금 스팀이 이런 모습이 된 것은 고래의 잘못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너무 단기 이익에 몰두하여 스팀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기적인 이익에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런 문제는 5년전부터 지적이 되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스팀잇에 ‘스팀 1만가자’고 말하는 고래들이 많이 있지만, 고래가 지금과 같이 그대로 행동한다면 스팀의 가격을 올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고래가 스팀의 가치를 갉아 먹고 있다는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래들 중에서 스팀1만가자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행동은 스팀이 망하는 길로 가는데 일조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겠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래는 나는 없는 돈으로 투자한 것에 불과한 것인데 내가 그렇게 공익적 부담을 져야 하는가? 라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불합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팀이 SNS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래들의 생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발을 잘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개발로 스팀이 부활할 수 있었다면 지금까지 7년동안 개발자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그동안 개발자들에게 들어간 보상만 해도 어마어마했습니다. 하이브와 분리하기 전에는 스팀다오에서 개발 자금을 빼나갔습니다. 저는 스팀이 그나마 이정도 견디는 것은 하이브와 분리하면서 스팀다오가 닫혀서 더 이상 개발자금이 빠져 나가지 않은 이유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364만이 넘는 스팀달러가 묶여 있습니다. 만일 스팀다오에서 이런 자금이 개발자에게 빠져 나갔다고 한다면 스팀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일 스팀이 ICO를 해서 트레져리 펀드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으로 스팀을 소각하고 해서 스팀의 가격을 부양할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스팀은 ICO를 하지 않았고 지금은 오로지 커뮤니티의 힘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joviansummer 님이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아직은 jsup 서비스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한번씩 읽어 보시고 리스팀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스팀이 부활할 수 있는 출발점이 아니가 합니다.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 그것이 스팀을 부활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 아닌가 합니다.
스팀을 사서 스티미언이 된 이상 그 누구도 지금 현재 직면하고 있는 스팀의 문제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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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의 기능을 못하는 이유는 잘 알죠. 일부 고래들이 저를 공격할 때 '스팀잇은 SNS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건데요, 고래들은 스팀잇을 절대 SNS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더군요.

스팀잇이 망한 일등공신은 고래입니다. 고래가 스팀잇을 소셜커뮤니티가 되도록 했다면 안 망했겠죠. 고래들 정신속은 스팀잇을 주식투자 정도로 생각하고 전혀 커뮤니티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커뮤니티 기능이 죽고 소셜 미디어 기능을 상실하면 최대의 피해자들은 고래가 되겠지요

스팀잇이 탈중앙화SNS 1위입니다. 애시당초 SNS랑 안맞는지도 모르지요.
스팀을 사야 스티미언 일까요? 300만 방문자중 스팀을 산사람은 몇명일지 궁금하네요.
어쨌건 고래의 잘못이란 글을 보니 파워다운한 입장에서 책임이 없어지니 씐나는군요.

그래도 뭔가 해봐야지요.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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