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살아남기 위한 자영업의 노력

in Harry Potter Library9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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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페업률, Source: 한국경제

2025년 3월 말 기준, 한국의 자영업이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개인병원을 포함하여 모든 영역의 개인사업, 자영업이 살아남기 위해 모든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랜동안 살아 남았던, 그리고 지난 IMF 와 코로나 위기에서도 살아 남았던 소위 잔뼈가 굵은 영업맨들 그리고 자영업 운영자 소유자들도 정말 비장하게 달려들고 있습니다. 유투브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마켓팅도 진입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사력을 다해 돈이 된다 싶은 고객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자 기준으로, 영업구역도 특정지역이나 대도시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돈이 나올 수 있는 모든 지역, 모든 고객층을 두드려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매출 유지 혹은 증대만 집중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지하던 스탭수를 10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사장이 직접 영업하고 접대하고 운영까지 하면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고, 모든 것을 걸지 않으면 살아남는 것 조차 어려운 시기입니다.
병원도, 변호사도 그리고 회계사도 전문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비를 아껴가며 자녀를 사설학원에 보내는 한국 부모님들의 교육열로 인해 수익이 안정적이던 학원들도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가끔씩 방송이나 혹은 유투브 광고영상으로 나오는 혼자 라면을 먹는 어린아이의 짧은 구호요청 광고를 보면 너무 마음이 미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이 혹독한 시기를 견뎌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려도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극빈층만이 아닌 중산층, 그리고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 상류층까지 총력을 다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현직 대통령에 의하여 촉발된 내란사태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그리고 기저에 바탕이 된 것은 한국 인구의 급격한 감소, 상업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트렌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2년넘게 지속된 무정부상태에 가까운 정부 리더쉽이 있습니다. 내란사태가 빠르게 진정이 된다면 조금 해결할 여지가 있겠지만, 그러지 못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전제하에 대응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국 현정부의 고위공무원은 현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혹은 인지했다고 하더라도 국가나 사회의 위기극복을 위해 본인의 권력이나 이익을 놓으려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우리는 이에 맞추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너무 급하게 마음먹거나 결정하기보다, 조금 떨어져서 관조하는 자세도 좋습니다.
차분하게 긴 시계열로 바로보면서 일단 살아남기에 가장 적절한 방안을 강구하고, 매일 꾸준하게 감정의 동요없이 실천하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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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어쩌다 이런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되돌리기 힘들기 전에 무언가 해야 하는데...

젊은 시절 처럼 다시 길거리 나가야 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