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바람이 불고 있다.

가평지역에 문화 새바람이 불고 있다.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매월 진행되는 가평 마을문화 난장
그 중심에는 그간 소외받던 지역 문화 예술인이 주축이 되어 운영된다.
물론 가평지역 문인들도 한자리를 메우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첫 행사에서도 세분의 작가가 시 낭송이 있었다.
반응은 매우 좋았다.

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 기대를 한다.
행복한 일이고 더 나가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코로나가 플리면 스티미 언도 함께하는 가평 문화난장을 생각해본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대한다.

오늘은 멀리 창원으로 군대 동기 모임에 간다.
코로나로 2년째 모임을 못했는데 코로나 방역 방침이 바뀌면서 행동이 조금은 자유로워졌기에 만날 수 있다.
늘 부부모임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직 코로나가 종식된 것이 아니라 남자들만 모이기로 했다.
벌써부터 마음은 창원으로 내려가 있다.
이제 서둘러 출발해야 한다.

서울에 가서 친구들 서너 명을 태우고 가야 한다.
난 운전하고 가는데 차라리 편하던데 다른 친구들은 장거리 운전이라 기피를 한다.
운전대를 잡고 가면 얼마든지 가는데 남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장거리를 가면 나는 차멀미를 한다.
이래서 세상은 공평한가 보다.

오늘 내려가 하룻밤을 같이들 보내고 내일 점심 먹고 헤어져 올라온다.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전우들 아직은 모두 비교적 건강하니 다행이고 축복이다 싶다.
1976년부터 79년 초까지 양구 21사단 백두산 부대 사단 병 기근 무대 출신들이다.

혹시라도 이글 보고 21사단 병기 근무대 선후배님들 계시면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 출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