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게 뭐지...?

중요한 게 뭐지...?

중요한 게 뭔지 모르겠다.
어떤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사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살고 있는 거다.
사람이 산다는 게 꼭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거나 지켜야 하는 건가 그건 아닐 것이다.
그러함에도 무의미한 삶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딱히 이루고자 하는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삶의 가치 따위는 아예 의미 없다는 듯 모든 것을 달관 내지는 의식하지 않고 사는 것 같기도 하다.
흐리멍덩한 건지 대자유를 추구하는것인지 아니면 나이 탓인지 기억하려는 것도 기억하는 것도 없다.
그때그때 숨결처럼 따라가는 이삶이 아모르파티 인지도 모르겠다.

내 숨결엔 무엇이 들어있나.
들이쉬고 내쉬는 숨결 속에 녹아있는 나는 나의 이상은 무엇인가
아마도 그건 엉망 진장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제대로 된 게 아무것도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러는 자괴감도 든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는 무모함이 지쳐 쓰러지지 않는 이상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자신을 모른다는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 나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마치 가장 든든한 건물의 기초는 가장 거친 것들이 다져져서 만들어져야 하듯이
그것을 늘 다져 왔는지도 모른다.

스팀을 통한 이상 실현은 언제쯤 현실이 될까?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것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이루고 나면 과연 행복할 것인가?

스팀 스팀 달러가 내 이야기를 알아 들었는지 가파를 계단을 거침없이 뛰어오른다.
이게 희망이고 이룸에 가까이 다가가는 에너지다.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