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모마일jy7 (59)in zzan • 4 years ago 한 잔의 차와 오늘의 나 늘 내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 ^^ 꽃과 언어 / 문 덕 수 언어는 꽃잎에 닿자 한 마리 나비가 된다 언어는 소리와 뜻이 찢긴 깃발처럼 펄럭이다가 쓰러진다 꽃의 둘레에서 밀물처럼 밀려오는 언어가 불꽃처럼 타다가 꺼져도, 어떤 언어는 꽃잎을 스치자 한 마리 꿀벌이 된다 #zzan
좋은 시 한편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