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달을 정복하러 가는 킥보드를 탄 고양이

킥보드를 탄 고양이는 노란빛이 은은하게 퍼지는 치즈 달을 바라보며 결심을 굳혔다.
달까지 이어진 치즈 향기는 고양이의 콧속을 간질이며 모험심을 자극했다.
고양이는 바람을 가르며 우주 램프 길을 빠르게 달렸다.
뒤에서는 별가루가 꼬리처럼 반짝이며 흘러나왔다.
치즈 달이 가까워질수록 고소한 향기는 점점 더 강해졌다.
달 표면에 도착하자 고양이는 킥보드를 세우고 발바닥으로 따뜻한 치즈를 눌러보았다.
부드러운 치즈가 발가락 사이로 스며들자 고양이는 만족스러운 야옹을 내뱉었다.
그는 치즈 산을 오르며 정복의 깃발 대신 작은 물고기 장난감을 꽂았다.
이제 치즈 달은 고양이의 새로운 놀이터이자 자랑스러운 정복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