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전환

in zzan4 years ago

분위기 전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작업실을 확 바꿨다.

제일 좋은 자리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스팀을 올려놓았다.
이런 대접이 필요한 스팀이기에...

저리 대접받다 보면 응당 자신의 존재 가치나 존재의 의미를 깨닫고 분발하리라 본다.

책상도 앉아서 하는 책상에서 서서한 책상으로 바꿨다.
이렇게 바꾸기 위해서 가구점을 여러 곳 다녀봐도 마땅치 않아서 직접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었다.

상판은 제재소에 가서 통판을 사다 작업실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여 샤포 작업을 했고 다리는 공간 활용과 작업성과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높이가 88센티인 내화 금고와 비슷한 높이의 철재 캐비닛을 사서 양쪽으로 놓아 다리 대신 사용하니 좋다.

그런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 뭔가 생각하고 틀려서 이리저리 해보니 높이가 더 높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반 책상 높이가 70센티가 조금 넘거나 하는데 새로 설치한 통나무 원목 책상은 97센티이다.
그런데 막상 서서하려니 낮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베개를 가져다 놓고 자판을 올려보니 훨씬 좋다.
하여 발판으로 쓰던 작은 나무 다이를 올려놓고 그위에 자판을 놓고 작업을 해보니 서있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편하다.

이제 제대로 된 느낌이 들어 높이를 재어 보니 115센티 정도 된다.
그런데 살짝 높은 생각이 들어 좀 낮은 것으로 해보니 괜찮아 보인다. 높이를 보니 106 센티된다.
아무래도 가장 이상적인 높이는 110센티 전후가 될 거 같다.

그나저나 시장 분위기가 점점 빠진다.
아무래도 과세 문제가 정리가 된 뒤에나 안정적인 상승장이 오려나 싶은데 모르는 일이다.
당장 내일부터 호재가 생겨서 급 반등할지 그걸 누가 알겠는가 말이다.

여하튼 여러 이유 중에 오래 앉아있는 것이 문제가 많아 서서 작업하는 환경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덩달아 스팀도 올라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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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 위에 130mm가 부족하군요...
만들어 드려요?? ^^

고맙습니다
준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