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샛별, ‘기특한 명장’ 첫발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12월 23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직업계고 학생의 교육·훈련·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1기 ‘기특한 명장’ 67명에 대한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재학생부터 청년 기술인까지 성장 경로를 정부가 함께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부처는 AI·디지털 등 첨단산업부터 건설·제조 등 뿌리산업까지 현장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졸업 전·후 맞춤형 취업 지원과 안전·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산학연계형 인재 양성 정책이 확산되는 흐름과 유사하다.

다만 제도가 초기 단계인 만큼 지역·학교 간 참여 격차가 우려되며, 향후에는 민간 기업 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예산 지원을 통해 현장 체감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