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침에 빛을 품다] 6.01km 오운완 (목표 5km)

in AVLE 일상last month


오늘 아침 양재천을 걷다 보니, 하늘이 아주 천천히 깨어나는 순간을 선물처럼 받았어요. 해가 떠오르고, 그것이 양재천에 반영된 오늘, 물 위에 고운 주황빛이 번져 마치 하루의 첫 문장을 자연이 대신 써주는 듯하더군요.

눈이 살짝 덮인 길은 조심스러웠지만, 그 위를 걷는 마음만큼은 묘하게 따뜻했어요. 차가움 속에서도 스며드는 평온이란 이런 것 같아요.

한 걸음씩 쌓아 올린 6km. 오늘의 풍경은 겨울의 차가움보다 삶의 온기에 더 가까웠습니다.


#오운완(20251206/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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