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나무] 6.77km 오운완 (목표 5km)

in AVLE 일상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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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온사를 지키는 600년 은행나무 노목 앞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었습니다. 저 큰 나무는 긴 세월을 말없이 버텨온 한 권의 역사책 같았고, 그 그늘 아래 선 저도 괜히 마음이 단정해졌습니다.

하늘은 맑고 신록은 선명해서, 걷는 시간 내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정리되는 느낌이었네요.

요즘 뭐든 ‘짧고 빠르게’가 유행이라지만, 이런 날은 오래 버틴 것의 힘이 더 크게 와닿습니다.

노목의 기운을 조금 나눠 받은 덕분인지 발걸음도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았고, 오늘 운동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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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완(20260423/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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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가득 받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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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멋지네요

노목의 기운 받은 오운완~ 덕보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