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얼음 위를 걷다] 8.37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은 낮에 운동할 시간이 없을 듯하여, 이른 아침 석촌호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기온이 낮아 호수 한편이 얼어 있었고, 그 위로 비친 롯데타워의 그림자가 조용히 아침을 열어주고 있더군요.
2~3바퀴를 걷는동안, 달리기 하는 사람과 산책하는 사람, 묵묵히 걷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하나의 리듬을 만들고 있는 풍경이 보기 좋더군요.
일부 얼어붙은 호수는 마치 잠시 숨을 고르는 도시의 심장처럼 보였습니다. 그 위를 스치는 발걸음 소리는 각자의 사연을 품은 박동 같았습니다. 저 역시 그 리듬에 맞춰 8.37km를 채웠네요.
요즘 ‘오운완’이 하나의 인증 문화처럼 자리 잡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기록보다도 몸의 기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11,471보, 1시간 31분. 숫자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공기는 꽤 맑았습니다.
#오운완(20260221/8.37/5)


사진으로 본 도심 속의 호수도 꽤~ 좋아 보이네요~ ^^
오늘은 날씨가 따뜻했는데.. 호수에 얼음이 남아 있네요.. 조만간 없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