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설에 소나무가 넘어지다.

in AVLE 일상3 days ago

폭설 이후 닷새 만에 바깥에 나갔다.
날씨가 푹 해 져서 눈이 녹아 내리는 것이
창문으로 보여 밑을 내려다 보니 아스팔트길이
녹아 있어 나가도 될것 같았다.

마른 길을 골라 걸어 다녔다
운동기구도 이용하며 며칠 운동을 하지 않아
굳어 있는 몸을 풀수 있었다.

걷다보니 아파트 정원의 꽤 큰 소나무가
몸통이 기울어져 인도를 막고 있었다 .
습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모양이다
뿌리는 들어 나지 않았지만
다시 심어야 할 상태 인것 같다.

눈이 처음 오던날 한시간 거리의 퇴근 길을
6시간 걸려렸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놀랐는데
이번 폭설의 피해가 엄청 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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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설의 위력이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