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1] 마음의 소원

제주는 돌이 많아서 그런지 해변도 모래가 아니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이 있습니다.
용암이 흐르면서 멋진 해안을 연출하기도 하고 현무암 돌맹이 혹은 돌덩이들로 해안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올레길 6코스에는 현무암 돌덩이들과 돌맹이들이 참 많이 있는데요.
그리고 6코스가 아마도 가장 편하게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코스이지 싶은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걸으면서 여유가 좀 있어서 인지 마음에 소원하나씩 생각하면서 돌탑을 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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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게 쌓진 않았지만 저마다 크고 작은 소원을 생각하면서 쌓았다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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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난히 바다에 비친 햇볕이 찬란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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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바다를 가면 전부 몽돌이 참 많은데, 제주도는 현무암 이군요.
동해 바다는 전부 모래 입니다.

제주는 기본이 현무암이라 그런지 모래도 검은 모래인 곳이 많이 있어요.

우리나라 분들은 돌만 보면 쌓고 소원을 비는
그런 마음이 늘 한 켠에 있나 봅니다
돌이 많은 곳엔 꼭 돌탑들이 넘쳐 나더라구요^^

돌탑들을 보면 쌓은 분들의 간절함이 왠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