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다음 날
꿈처럼 믿기지 않는 지난밤이었습니다.
많이 놀라고 걱정되고 불안했을 겁니다.
무언가 새로운 세계가 태동하기 전에는
묵어둔 갈등이 파열음을 내며 터지고
가장 깊은 어둠이 드러나고
격정적인 에너지가 요동치지요.
어젯밤 지난 과거를 통해 배운 ,
사람들이 지닌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을 보았어요
한국에서 민주주의는 더욱 진화해나가겠구나
진통과 고통의 과정은 있겠지만요
어제의 격동이 다음 도약의 계기가 될 거에요.
새로움이 태어나겠죠.
지난 밤 긴장을 풀고 호흡을 가다듬고 이완할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고 인사하고 일상을 더 깊이 느껴요
그다음에 함께 해나갈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요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해나가야겠어요^^
네 모두들 다가오는 한해에 바쁘고 떠들썩할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