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hdc (78)in #kr • 2 years ago (edited)

영국의 정치가 말보로 공작은 말년에 몸이 몹시 쇠약해졌을 때에도 마차 삯 6펜스를 절약하기 위해 춥고 깜깜한 밤에 자기의 집무실에서 집까지 걸어가곤 했습니다.
그가 죽으면서 남긴 150만 파운드 이상의 재산은 그가 생전에 가장 싫어했던 원수 중의 한 사람이 상속을 받았습니다. 그는 누구를 위해서인지도 모르면서 금광을 캐야 하는 벌을 받은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편안한 삶을 살기 힘든 세상인거 같습니다.
자족하면서 살자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면서도 계속 탐심이 솟아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나 봅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냐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마저도 삶을 버텨내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힘겨운 일인건 사실일지도 모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은 돈이지만 나만이 아닌 남을 위해 사용하는 지혜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돈이 목적이 되지 않고 수단이 되는 삶을 꿈꾸고 다짐해 봅니다.

글 두번 올리는 것은 쉽지 않아 스팀코인판 포스팅은 포기해야 할까봐요
에이블에 올리는 글도 전문적인 글을 올릴지는 못할거 같고 일상과 짧은 생각 위주로 포스팅할수 밖에 없을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