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병상일기 2018. 5.12
마음이 몸부림치고나면
몸이 아파져온다
또 한 고개다
넘어야 할 산
고마운 삶의 시간
잊을까봐 무의식은 나를 깨우고
깨달은 자의 가슴을 요구해
작은 그릇은 늘 버겁다
병원 데스크 인포메이션
영주 인사 해
손님이 오셔서 대충 지난다
방에 올라와서 다시 생각 나네
무슨일이었지
찾아가 본다
언니
퇴원하려고요
갑자기 결정했어요
그래
그렇지
모든게 갑자기 일어나
이름이 같아서
그냥 좋았던 영주
어제도 한 사람
오늘은 영주가
웬지 나도 가야할 것만 같다
허전함
뜨네기 삶
그 안에 담겨있는 아픈 이야기
잘가요
다시 또 오지 말고
잘 지내세요
몸이 좋아져 집에 가니
참 다행이다
들렸다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여름에 이별이라 덜 슬플거 같아요
날이 쨍하고 좋으면 눈물이 눈이 부신 이유 때문인줄 알테니...
그런데 이별이 슬프면 울면서 이별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마음아파 몸까지 따라 아프시지 마시고 가슴이 허전하면 눈물 한방울 찔끔 흘리는 오늘 하세요! 그리고 내일 웃으면 되죠!
아프지 마세욤!!! 가슴도! 몸도!
내일 올게요~~~~
후님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은 기분 어떠세요?!
오래도록 함께 한 인연도 스쳐가는 인연도
소중히 여기시는 후님의 마음이 지난 글과 더불어 오늘 올리신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힘내세요 후님
다시
오는 건
안 돼도 다시보는 건
괜찮으니 보고 싶은 분은 또 만날 수 있을 거예요!잘가요
다시 또 오지 말고...
병원 아니면 나눌 수 없는 인사....
hooo님도 어서 좋아져
집에서 스팀잇을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가 자박자박 내리는 주말입니다.
뜻있게 보내세요.
다행입니다.
그 영주님이 좋아지셔서
후님도 사진속의 매발톱꽃처럼
꼭 붙들고 계세요.
행복의 뿌리를
활짝 웃으실 수 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아파서 왔다가 건강해져 가는 사람이 많을 수록 좋은 곳....쌤도 건강 찾아 집으로 가시길 기도합니다.
다신 오지 마세요 ㅠㅠ 잘지내세요. 아름다운 이별이 아닐까 싶어요.
몸이 좋아져 집에가시니 좋은일이네요
후님도 더 건강해지셔서 나가셔서 지금까지 인연을 만날날이 얼른 왓으면 좋겠습니다^^
@hooo님의 이름이 영주인가봐요.
예쁜 이름이네요.
맞아요. 왠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보면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봄은 환절기라서 환우들에게는 변화가 많은 계절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