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in #kr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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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 안쪽 산자락 바로 밑에 위치한 절이다. 이름은 [ 오타기 넨부츠지 Otagi Nenbutsuji ]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한 장면에 나온 석상이 이곳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언덕을 따라 제각각 다른 표정을 하고 있는 아기자기 귀여운 석상들이 가득하다. 머리에 이끼를 얹고 있는 모습이 꽤나 오래된 것은 아닐까 싶지만, 766년 창건한 이 절의 역사에 비하면 아주 최근인 1981 - 1991년 사이 불상 조각가이자 복원가였던 주지스님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일이다.
어쨌거나 그 덕분에 한참을 걷거나 버스도 자주 없어 택시를 이용하거나 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으니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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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 가 딱 ! 생각나내요 ㅎㅎ
석상에 자연적으로 생긴 이끼가 머리카락을 만들어 주었내요

대여섯 번은 봤는데 한번 더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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