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in #kr13 days ago

하루가 말없이 접히는 시간
하늘은 붉게 산 너머로 천천히
빛의 마지막 숨을 내쉰다.

붙잡을 수 없는 순간이라서
더 오래 마음에 머물고
지나간 것들은 모두 노을빛 속에서
조용히 아름다워진다.

오늘도 수고한 마음 위에 아무 말 없어도
괜찮다고 하늘이 대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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