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907] 올해 토마토 농사는 실패인 걸까?
올해는 조금 늦게 시작한 탓인지 토마토가 생각만큼 잘 자라지 않았다.
꽃은 피는데 열매는 맺히지 않고, 어느 순간부터 잎이 하나둘 시들기 시작했다.
일본의 여름 햇빛은 정말 너무 뜨거웠다, 지금도 뜨겁다.
강한 햇볕에 기온까지 높아지니 토마토도 많이 지쳤던 것 같다.
꽃이 피어도 더위 때문에 수정이 잘 안 됐던 건지 열매가 잘 달리지 않았다.
그래도 보니 줄기마다 토마토가 하나씩은 달려 있다.
이렇게 귀한 토마토라니…
올해 수확하는 토마토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비싼 토마토가 될 것 같다.
내년앤 일본의 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에 충분히 자랄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올해는 실패라기보다 내년을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하기로.
내년에는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마지막까지 잘 버텨주고 있는 토마토야,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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