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864]텃밭 한 켠에 드디어 꽃밭을~
이제는 먹을 식구가 줄어서 좀 적게 농사를 지으라는 엄마의 만류에도 여전히 빈 구석만 있으면 뭔가를 심으신다는 아빠!
엄마 아빠의 끊이지 않는 논란거리이다.
그래도 똘감나무가 있던 집 앞에는 꽃이라도 좀 심길 바랬는데, 늘 시골에 후다닥 갔다 호다닥 올라오는 바람에 그럴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완전 맘을 먹고 가자마자 꽃을 사러 가자고 독촉을 했다.
꽃집을 흔쾌히 안내하는 차 안에서 엄마가 또 투덜거리신다.
본인이 그렇게 심자고 할 때는 콧방귀만 뀌더니 딸내미가 가자니 순순히 따라 나선다고, 되레 적극적이시다고.
ㅎㅎㅎ 이것이 딸의 특권?
종류가 많이 없어 원하는 건 다 사지 못 했지만, 개 중에 예쁜 걸 몇 개 골라 왔다.
집에 오자마자 아빠가 흙이며 이것저것 챙겨주신다.
결국엔 엄마가 장갑을 끼고 나서서 직접 심으신다.
그렇게 완성한 미니 꽃밭!
시작은 미약하지만, 이 꽃들이 내년까지 살아남아 조금 더 커지고 곁가지까지 늘어주면 좋겠다.
그리고 새식구도 더 들여와야지~ ㅎㅎ
엄마 아빠의 대동단결, 딸 사랑으로 완성된 화단!
무럭무럭 자라고, 잘 살아 남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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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딸이 최고입니다.^^
딸사랑은 역시 아버지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