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가치-다중이 욕쟁이 새댁을 소개합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jisoooh0202님이 어제 댓글로

가끔은 이렇게 보상 많이 받는 글들 보면 좀 부러운 면이 있습니다.ㅋㅋㅋ

이렇게 쓰셨어요. 비결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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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에 가입했고 팔로워 1059명 게시글 7318개입니다. 대충 계산하면 하루에 포스팅 하나 댓글 52개를 매일 썼습니다. (138일) 하루 스팀잇에 들이는 시간이 글을 읽는 시간 포함 10시간은 족히 됩니다. 투자액은 일억오천정도 되나봅니다. 저의 시급은 얼마일까요?

(물론 전 시급으로 따지며 스팀잇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스팀잇은 취미생활이자 노후연금과 같은 존재입니다. 노후에 필요한 것이 취미와 친구와 돈과 건강 이라고들 말을 하지요? 재미있어서 하는겁니다. 댓글놀이도 재미있고 포스팅에 달러가 찍히는 것도 재미있고 스팀이 늘어나는 것도 재미있고 좋은 글 읽는것도 재미있고)

전 지금 수험생 엄마라는 특수상황이라서 더 몰두하는 것도 있습니다. 어디 놀러다닐 처지가 아니라서요. 누굴 만나도 무슨 이야기도 조심스러운 요즘이라 더 그렇습니다. 성적이 어떻다, 어딜 가려고 한다, 이런 얘기를 지금은 다 조심해야 할 시기라 그렇습니다. 내년쯤엔 스팀잇을 하루 한시간 하기도 어려울만큼 싸돌아다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집순이라 꼭 그렇진 않을거 같긴 합니다.ㅋㅋ)올해 저의 목표는 아이 원하는 대학 보내기와 스팀잇 자리잡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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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oooh0202님 이야기로 돌아가서 3월 가입,233명 팔로워,305게시글입니다. 스팀파워는 논외로 하고라도 소통이 저랑은 일단 많이 차이가 나죠? 하루에 들이는 시간도 저보단 많이 적겠죠? 컨텐츠 질을 제외하고 소통과 스파로만 비교해서 죄송하지만 스팀잇이 컨텐츠의 가치를 자로 재듯이 측정하며 보상을 주는 곳은 아닙니다. (광고가 잘못됨)

만약 컨텐츠의 가치로만 수익을 준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수익이 적어질 사람이 더 많을 듯합니다. 일부 작가들이 다 가져가겠죠? 모두들 자기의 컨텐츠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다른 곳에서 더 비싼 가치로 팔수 있나요? 그럼 인정, 그럼 그 곳에도 팔고 여기도 팔고 그러시길 바랍니다. 꼭 스팀잇에서만 활동하란 법은 없잖아요.) 아마 다른 플랫폼에서 돈을 벌어본 사람이라면 스팀잇에서의 수익이 오히려 얼마나 수월한건지 아실텐데요.

난 1달러도 안되는데요? 네.다른 곳에서도 1달러도 벌기 어렵습니다. 더 더 더요. 자신의 컨텐츠를 적절한 수익으로 만들 수 있는 분들은 만드시면 됩니다. 스팀잇에서만 활동하라고 누가 붙잡지 않습니다. 안그런가요? (제가 혹시나 말투가 공격적이라면 이해해주세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글로 쓰니 좀 그렇게 되네요.)

다음은 여기 이 사람을 한 번 봐주세요. 다중이 욕쟁이 새댁 @zzing님입니다. 제가 최근에 이 분을 오늘의 큐레이팅으로 연속 선정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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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찡찡거려서 제가 오큐로 선정했다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럴리가 있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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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에서 갓난쟁이 육아맘으로 슈퍼 워킹맘으로 정신없는 와중에 기분도 좋았다 나빴다 욕이 나왔다 들어갔다 참 정신없죠?

첨에 찡님 블로그를 발견했을 때 길게 늘어진 댓글을 보며 이 분의 매력은 무엇일까? 분석을 해봤죠. (전 뭐 직업적으로 분석합니다.직업이 뭐냐구요? 전업스티미언요.) 댓글에 쌍욕은 기본이고 막대해도 아무도 기분 나빠하지 않지요. 근데 말이에요? 이렇게 할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것인지...아시죠? (제가 무턱대고 ...이 시댕아! 놀고있네....했다고 했을때..기분이 어떨까요? ㅋㅋㅋㅋㅋ )찡님만 가능한겁니다. 스팀잇의 욕쟁이 할머니같은 존재입니다. 캐릭터 짱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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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입에 팔로우 수를 한번 보세요. 4708명....ㅋㅋㅋ 이 정도면 kr전체를 하는거 아닙니까? 마음가짐을 알수 있지요. 내가 먼저 팔로우 하겠다. 넌 하든 말든...난 널 팔로우하겠다. 1일 1포 이상을 6개월 했다고 합니다. 상상해보세요. 직장 다니지, 애기 키우지, 1일 1포스팅? 그게 보통 일입니까? 댓글이 12452개, 러프하게 계산해도 하루 59개입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스팀잇에서 근무하는 저보다 많아요.

감동적이지 않나요?
내일 스팀잇이 망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을 찡님을 응원합니다.
373스파로 활동하는 피라미지만 어떤 고래 못지않게 스팀잇에서 당당하게 자리잡을 것입니다.

전 스팀잇을 오래 오래 함께 할 사람을 오큐하고 싶습니다. 조금 하다가 사라질 분은 솔직히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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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보잘것 없는 뉴비의 댓글 한마디에 짧은 댓글도 아니고 이런 장문의 포스팅으로답을 주시는 엄청난 @lucky2 님...ㅋㅋㅋ
우선 분석 감사합니다!!!
느꼈던 부분 콕 찝어 말씀해주시니 이거이거 약간 죄책감을 느끼게 되네요...ㅎㅎ
뭐 대부분이 비슷하겠지만 저역시 식당을 운영하다보니 그리고 식당 홈페이지부터 다양한 채널을 관리해보려고 시도 중인 관계로 시간 핑계대며 많은 시간을 스팀잇에 할애하지 못한다는 점, 그래도 다른 일들 보다는 스팀잇에 관심이 더 많은 관계로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많은 댓글과 관심을 갖는 스티미언들이 개인적으로 부럽긴 했습니다만, 또한 그만큼 제가 글재주도 없고 @peterchung 님께서 언급했듯이 글쟁이, 창작자도 아닌데 내 욕심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접을까 아님 다른 분들처럼 댓글로 응원 드리러 다닐까 고민하던 찰나였습니다~!
그러다 언급하신 @zzing 님보고 완전....죄책감? 감동? 머 그런...ㅋㅋ 내가 뭐 한게 있다고 그런 분들을 부러워하는건지 하는 고런 생각 ㅋㅋㅋ

암튼!! 결론은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뭐 바쁘다는 핑계따위 찡님 보고 반성했으니, 다른 스티미언님들처럼 그렇게까지 열심히는 못하더라도 꾸준히, 꾸준함으로 승부(?) 하겠습니다. ㅋㅋㅋ

좋은 분석, 그리고 조언 감사드리고, 이런 뉴비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신 럭키2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뉴비분들 그런 글을 많이 보는데 첨에는 제가 일일이 댓글 달아서 변명하고 달래주고 그랬는데요.그 분들이 얼마 못버티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모른척하려다가 여러 글에 댓글 달아놓은 걸 보니 오래 활동하실 분 같아서 관심을 보여봤습니다.
모든 분들이 상황이 다 다르고 수익과 댓글 많은 분들은 분명 시간 투자도 많이 하고 컨텐츠가 좋다든지 소통을 많이 한다든지 투자를 많이 했다든지 이유가 있거든요.
저만 보고 혹시 투자를 많이 해서 그런건가, 여긴 투자를 안하면 안되는 곳인가? 하는 생각을 하실까봐 찡님 예를 들었어요.
전 오히려 시간이나 돈 투자한데 비해서는 수익이 없는 편이죠. 더 노력해야지요.ㅋㅋㅋ컨텐츠가 없는데 노력이라도 해야죠.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공을 들인 만큼 오래 오래 스팀잇에서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공들여주신 만큼 보답해야죠!!! :)
아마 스팀잇이 사라지지 않는 한 마지막까지 남아있을 일인이 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스팀잇이 괜히 맘에 드네요. :)
관심도 정보도 조언도 너무 감사드리고 더 꾸준한 뉴비되겠습니다!! :)

나를 알리려고 하지도 않고, 나를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죠.

스팀잇은 또 그게 더 심하죠.
화이팅!

순간 제목의 욕쟁이 새댁 보고 설마 럭키님이 욕을 개시...?하고 들어왔는데...ㅎㅎ

찡님의 무지막지한 팔로우 수도 참 간만에 눈여겨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글의 가치를 자로 재어서 나눈다면 대부분 보상은 더 줄어들 수 있으리라는 점에 동감을 합니다. 현실이라 어쩔 수 없죠.

간혹 가다가 괜찮은 퀄리티의 글을 쓰시지만 아무데도 가지 않고 그냥 글만 올리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면 그렇게 해도 무방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활동하시고 보상에 대해 불만을 가지시는 경우를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기만 해주면 소통 안해도 보상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소통하는 분 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ㅎㅎ
근데 스팀잇이 노력대비 보상 받는 텀이 제일 짧지 않나 싶은데
이거도 힘들고 불공평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도 안 해보고
컨텐츠 생산이라는 활동도 전혀 하지 않은 분들이겠죠...
저 같은 경우는 저 두가지 경우에 다 해당해서 스팀잇이 정말 좋은데ㅎㅎ

시간이 걸리지만 가능은 하죠.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할 것은...오래 걸리다 보니깐, 계속해서 낮은 보상에 본인이 지쳐 관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심지어 어떤 경우는 큐레이터 한두 명이 알아봐줘도 충분치 않기도 하고요. 지금도 생각나는 분들이 꽤 있죠.

그러고 보니깐 글보다는 소통으로 기본보상이 자리잡는 경우도 많네요. 결국 영업력을 무시 못하는...

스팀잇 직원다운 포스팅입니다~~!! ㅋㅋ
저도 스팀 연금을 꿈꾸는데 말이죠..!!

럭키님 글보면 자주 언급하는 부분인데 말이죠.. 소통의 중요성..!!
새로운 분들이 유입될때마다 메멘토처럼 항상 같은 생각의 흐름이 있는 것 같아요~
저글이 왜저렇게 많이? 나는 왜? 이 코스 말이죠..
차이점은 이 부분을 헤쳐나갈 것인지 그냥 역시나 이런 곳이구나 하고 접느냐 차이인 것 같아요~

스팀가격이 낮을수록 더 빨리 떠나고 그나마 높을 수록 더 오래 하는 사람들이 늘기도 하고요.

나중에 스팀이 더 유명해지면 점차 없어질 부분 일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은 모든 뉴비분들을 그래도 한분이라도 더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그런의미에서 럭키님은 킹왕짱이십니다..!! ㅋㅋ

럭키님에게 제 바램이 있다면 지칠정도로 하시지 마시길 바라는 정도 겠네요..!! 하루에 10시간... 하긴 럭키님은 좀 다르게 스팀에 접근하시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덜 되긴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팀 일단 만원 가즈아..!! ㅋ



들이대ㅋㅋ.

그런데요. 욕설이 불편한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답니다. 그 점은 간과하신 것 같네요^^

뮤트 고고 ㅋㅋㅋ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thing은 없죠.
(저도 욕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찡님도 친한 분에게만 할거에요.

네^^ 그러시겠죠.
하지만 유명인들은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친한사람에게 sns상에서 욕을 하다가 곤욕을 치른적이 많지요.
위트있는 말과 욕은 그 본질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요^^

ㅎㅎ네^^
찡님도 이제 욕은 안하실거같네요.ㅎㅎ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스팀잇의 생리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 같아요.
결국 돈에만 목메는 사람은 여기서 살아남기 힘들죠. 전 오히려 이런 것이 좋네요.
뭔가 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동료같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이런 분위기 좋네요.

아, 글 잘 쓰셨다 하고 댓글 쓰려다가 댓글 수준 보고.. 그냥 후다닥 가야겠다. ㅎㅎㅎㅎ

전 스팀잇을 오래 오래 함께 할 사람을 오큐하고 싶습니다. 조금 하다가 사라질 분은 솔직히 눈에 보입니다^^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ㅎ
직원님말은 묘하게 설득이 잘된다는
주말에도 열일하는 직원님~~

주말에도 열일!!ㅎㅎㅎ

(글을 인용하실때 글 앞에 >를 붙어보세요.)

전 스팀잇을 오래 오래 함께 할 사람을 오큐하고 싶습니다. 조금 하다가 사라질 분은 솔직히 눈에 보입니다^^

그럼 요렇게 됩니다. (그럼 요렇게 됩니다는 한 줄 띄우시구요.ㅋㅋㅋㅋ)

넵ㅎㅎㅎ
수정완료~~

재미난 소통 모두모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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