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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박지성

한국계 미국인 환경경제학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하버드대학교에서 농동경제학과 환경경제학으로 박사 학위,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UCLA 교수로 재직, 책 출간 시점에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및 와튼스쿨 교수로 활동.

저자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데이터와 통계를 통해 분석, 미국 의회, UN, 세계은행, 빌앤멀린다 게이츠 재단 등 다양한 기관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며, 종말론적 비관주의에 휩싸인 기후변화 논의 속에서 객관적이고 냉철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데이터로 증명하는 기후위기의 숨겨진 비용과 희망

모닝 커피부터 국가의 흥망까지 당신이 몰랐던 지구온난화의 진짜 위험




이 책은 그간 저자의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라 소개되어 있다.

  • 수백만 개의 시험 점수 데이터를 분석해 기후변화가 교육 격차에 미치는 영향

  • 폭염이 노동시장 불평등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 자연재해가 인적 자본 형성에 미치는 효과

  •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 설계와 적응 전략

  • 경제학이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법


원서의 제목은 "SLOW BURN: The Hidden Costs of a Warming World"

자잘한 글씨체에 370페이지 분량의 책이다.

간단한 책 소개와 책 제목만 보고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인데, 일반 대중서라기 보다는 학술서에 가깝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최신 연구들은 온난화가 경제 성장의 근간과 삶의 질을 조용히 침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폭염과 기온 상승은 이미 우리가 일하고, 배우고, 살아가는 방식에 미묘하지만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영향을 끼친다.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보이지 않는 비용은 '느린 연소 slow burn'와도 같다.

점진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기에 간과하기 쉽지만, 그 영향은 점점 더 누적된다.




온건하고 치명적이지 않은 온난화는 특히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연 재해로 인한 물적 자본 피해 뿐만이 아니라 인적 자본 피해는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산불로 인한 피해 중 불 자체에 의한 피해보다 연기에 의한 피해가 훨씬 더 클 수 있다.




평균 기온이 1도 더 높은 국가의 1인당 소득은 평균적으로 8퍼센트 가량 낮다.




기온은 인지적 과제와 신체적 과제 양쪽 모두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친다.




더운 날 실내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생산성이 2~4퍼센트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워진 기온은 미묘하지만 심오한 방식으로 경제적 생산성에 영향을 끼치며, 적응을 위한 교정적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후변화는 경제라는 경쟁의 장을 완전히 바꿔놓을 잠재성이 있다.




높아진 기온은 인간의 건강과 생명, 경제 생산성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과 삶의 질 전반에 광범위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악영향을 더 많이 끼칠 수 있다.




데이터는 이미 우리가 현재와 미래 세대의 집단적 행복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끼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적 고려만으로도 공격적인 배출량 감축이 정당해진다는 뜻이다.




기후변화가 인간에게 끼치는 비재난적 비용만 따져보더라도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취하는 것이 경제적 관점에서 합리적이다.




통계적 현실을 바라보면, 기후변화가 인간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한 피해는 온실가스 감축에 따르는 여러 비용을 감수할 만큼 크다.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