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물가와 금리정책 방향

in #kr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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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美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하나 향후 금리경로 영향은 제한적이며 Shut Down 영향 등으로 왜곡(歪曲)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美지역 연은 조사에 의하면 기업은 금년 물가상승을 예상하나 우려할 최대요인은 관세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11월 美소비자물가

미국의 작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전년 동월대비 2.7% 올라 전월(3.0%) 및 예상치(3.1%)대비 낮은 수준이다. 근원치의 경우 역시 전년 동월대비 2.6% 올라 전월(3.0%) 및 예상치(3.0%)를 하회한다. 근원치의 상승률은 ‵21년 초 이후 최저이다. 직전 10월 CPI는 Shut Down에 따른 예산부족으로 별도로 집계된 결과는 없는 상황이다. 세부항목 가운데 신차(0.6%), 의복(0.2%) 등은 상승률이 낮으며 주거비(3.0%)의 경우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美당국에서는 Shut Down 영향으로 세부분석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한다. 시장에서는 데이터에 대한 일부 왜곡(歪曲)가능성이 존재하지만 11월 CPI 결과가 美연준으로 하여금 좀 더 강력한 완화적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고 평가한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기대한다면서도 금년 1월 금리인하를 시도한다면 많은 질문이 쏟아질 수 있다면서 기존의 금리전망 경로가 바뀌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한다. 美연준에서는 상당수의 위원들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면서도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에 의하면 금년 2회의 금리인하(3월 및 7월. 각 0.25%p)가 가능하며 1월 금리인하 가능성(24.4%)은 매우 낮다.

  • 11월 美소비자물가 평판

미국의 작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오르고 예상치를 하회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에서의 오류(誤謬)존재 가능성을 제기한다. 일례로 데이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美당국은 일부 항목(특히 주거비)에 9월의 수치를 10월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지수를 산출한다. 이에 일부에서는 실제 물가흐름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에서도 이번 결과를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우며 실제로 이전의 수치들과 비교할 경우 잘 조화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채권시장에서는 단기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 후 반등하는 등 관련 영향을 대체로 무시(無視)하는 분위기이다. 이외에도 조사재개 시점에 있었던 Black Friday가 있었으며 이는 많은 할인행사 등으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점진적 美금리인하

美월러 연준 이사에 의하면 현재 금리가 중립금리에서 0.50~1.00%p 정도 높으며 이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존재한다. 다만 경제전망을 고려한다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춰 중립수준까지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고용이 급격한 감소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어 추가 금리인하는 적당한 속도로 추진할 수 있다고 부연(敷衍)한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一蹴)한다. 또한 금년 경제는 재정정책의 변화와 불확실성 감소 등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美기업의 최대 우려 요인

美지역 애틀랜타 연방은행과 리치몬드 연방은행은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대상 조사를 진행한 바에 따르면 금년 인플레이션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美연준의 물가목표(연율 2%)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한편 가장 우려스러운 문제로는 관세를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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