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및 美인플레이션 기대와 전망

美연준 주요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나 뉴욕 연은 조사에서 인플레이션기대가 상승한다. 또한 美인플레이션이 공급망의 혼란·전쟁 등으로 ‵22년 물가급등과 유사해질 소지가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동전쟁 휴전에도 불구하고 공급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소지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인플레이션 기대
美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비용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한다. 다만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의 경우 상승률을 제한적으로 예상한다.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중동전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뉴욕 연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는 3.4%로 전월(3.0%)대비 상승한다. 3년 및 5년 기대치는 각각 소폭 상승(3.0%→3.1%) 및 보합(3.0%→3.0%)을 기록한다. 댈러스 연은 설문조사에서도 중동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연율)이 연내 최대 4%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美인플레이션 전망
ˋ22년 美인플레이션(연율)은 Pandemic으로 인한 공급망의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發 ⾼유가, 과도한 재정부양책 등으로 최고 9%이상 상승하며 경제적 고통을 초래한다. 최근 美경제에도 당시와 유사한 양상이 전개되며 고(⾼)물가 우려가 가중된다. 실제로 관세, AI붐에 따른 자본재수요 급증, 달러화 약세 등으로 전쟁 직전인 2월 수입물가지수의 상승 폭은 4년래 최대이다. 아울러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비용 급등과 공급망의 혼란 등으로 인해 물가부담이 심화한다. 특히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ˋ22년 6월 이후 최대이다. 그리고 올해 2월 개인소비지출(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4% 상승하여 연간 3.0%이상 유지가 예상된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차 고조될 소지가 있다.
S&P 500지수와 유가 전망
UBS는 연말 S&P500지수의 목표치를 7,500으로 하향한다(vs.이전 7,700). 이는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및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탓이다. 또한 이번 전쟁이 끝나도 유가가 이전 수준까지 낮아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Goldman Sachs는 향후 Global 성장둔화 및 공급증가 등으로 구리가격 하락을 전망한다. 다만 구리수요는 대체로 견조할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美에너지정보청(EIA)은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올해 2/4분기 평균 115달러로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封鎖)가 올해 4월에 종료되고 이후 점차 개방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을 가정한 것이다.
원유의 공급정상화
미국과 이란의 휴전합의 이후 유가안정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다. 그러나 휴전에도 불구하고 걸프 만(灣) 국가들의 주요 생산시설이 공격을 당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호르무즈해협의 정상화 이후에도 손상된 기반시설의 재가동에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이란은 휴전기간에도 호르무즈해협 통행세 등을 요구하여 물류흐름을 저해(沮害)할 우려가 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산유국이 원유공급을 늘려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일일 100만 배럴의 추가생산을 가정해도 공급량 회복에는 2년 정도 소요된다. 이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충격이 안정화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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