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채권매입 증가와 美통화정책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아시아신흥국 국채매입이 증가한다. 美양적긴축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美연준 위원이 4%이상의 금리인상을 전망한다. 한편 일본은 저금리여건의 지속을 강조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신흥국 채권매입 증가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Global 자금으로 아시아신흥국 국채매입이 증가함은 美연방준비제도(FED, 중앙은행)의 정책기조 전환기대 등을 시사(示唆)한다. 올해 8월 인도네시아 채권시장에서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자본의 순유입이 발생한다. 이는 지난 7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덜 매파적인(Hawkish) 것으로
해석됨과 아울러 경기둔화에 따른 美연준의 정책기조 전환 관련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Global 자금의 아시아신흥국 국채보유 규모가 재작년(2020년) 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것도 변화의 원인 중 하나이다. 다만 향후 자본유입 지속 관련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은 인플레이션의 정점(頂點)통과 신호여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P500 지수 전망
미국계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의하면 대기업 중심의 S&P500 지수는 현 수준에서 15%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부연(敷衍)하면 美중앙은행의 통화긴축으로 약한 수준의 경기침체가 발생하면서 S&P500 지수 역시 올해 6월 저점(3,667)보다 낮은 수준인 3,400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한다. 또한 최근 기업실적 전망이 과도하게 낙관적임을 지적한다.
美양적긴축의 부정적 영향
역(逆)Repo 잔고를 고려할 경우 美연준의 QT(Quantitative Tightening, 양적긴축) 관련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9월부터 양적긴축 규모가 확대(월간 475억 달러→950억 달러)된다. 이에 일부에서는 Pandemic 이후 풍부한 유동성공급이 위험자산과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양적긴축 본격화로 유동성감소가 심화되면 이전과는 반대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이미 코로나 대유행 이후 미국의 재무부 예치현금(TGA), 역
(逆)레포를 통해 상당량의 유동성이 흡수된 상황이다. 逆레포 잔고에 축적된 유동성규모는 2.18조 달러(3천조원)로 필요할 경우 이를 다시 유동성공급에 활용하여 양적긴축의 영향을 상쇄(相殺)할 수 있다. 다만 역사적으로 중앙은행이 대차대조표축소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경우가 드물다는 점은 주의가 요구된다. 참고로 2022년 8월 美시카고 PMI(구매 관리자지수)는 52.2이며 이는 경기확장 기준인 50을 상회한 것이며 직전 7월(52.1)과 예상(52.0)보다 높다.
추가적인 美금리인상
美지역 연은 총재들은 돌아가며 FOMC 위원으로 참여한다.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인 美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에 의하면 앞으로 수개월 안에 즉 내년 초 연방기금금리를 4% 이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 이는 현재 2.25~2.5%보다 1.5% 이상 높다. 그녀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어야 하며 내년에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또한 인플레이션의 정점(頂點)통과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며 물가안정 과정에서 고통이 증가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리고 기준금리에서 물
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가 플러스 영역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가 더 올라가고 Summer Rally의 근거가 된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음을 시사(示唆)한다. 현재 시장은 내년에 기준금리가 4%를 넘어설 가능성을 30% 남짓 수준으로 낮게 보고 있다. 지난 7월 美소비자물가 상승률 8.5%에 비해 현재 기준금리는 2.5%로 현저히 낮아 美실질금리는 큰 폭의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그녀는 너무 일찍 인플레이션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며 이는 1970년대처럼 통화정
책을 오락가락하게 만들어 가계와 기업에 매우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표명한다. 또 금리인상에 따라 성장률이 2%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둔화되면서 실업률은 올라가고 금융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물가상승률은 올해 안에 5~6% 수준으로 떨어지고 내년엔 美연준의 인플레 목표치인 2%에 더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내년에 금리인하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美메스터 총재가 인플레가 2%로 떨어질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이다.
日통화정책 완화의 지속
여타 주요국 대비 통화정책 행보가 다른 일본은행은 생활비 증가에 따른 가계지출 둔화 등이 예상됨과 아울러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간 안정적인 인플레 목표의 달성과 임금인상 등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 즉 저금리 여건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근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인바 이는 대부분 대외요인에 기인(起因)한다고 분석한다.
7월 가계부문 日소비지출
일본의 7월 가계부문 소비지출이 1년전보다 3.4%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증가하나 최근 엔화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다. 즉 엔화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소비의 증가세 유지는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재(再)확산 및 실질임금의 지속적인 감소 등도 향후 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참고로 日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 실질임금은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3% 감소한다.
장기적인 경기둔화 조치
포르투갈 중앙은행에 의하면 최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향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ECB(European Central Bank, 유럽중앙은행)는 유로 존의 경기둔화를 유도하는 조치를 서두르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며 장기적 시각에서 인내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
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bitai)님께서 저자이신 @pys님을 추천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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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성원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