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등 주요국 경제현안과 지표

미국의 민간고용 감소폭은 축소되고 올해 11월 美주택시장지수는 부진을 지속한다. 일본은 재정우려 등으로 엔화약세가 지속한다. 유럽 은행권은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영국은 소비자물가가 둔화되어 금리인하 기대가 증가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올해 11/1일 기준 4주의 ADP(Automatic Data Processing) 美민간고용은 평균 0.25만 건 줄어 이전(−1.125만 건) 대비 감소폭이 축소된다. 그리고 10월 3주차 美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3.2만 건으로 이전(21.8만 건) 대비 증가하나 여전히 낮다. 이는 노동시장이 심각한 상황은 아님을 시사한다. 한편 11월 NAHB(全美주택건설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美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상승(37→38)하나 긍정/부정의 기준인 50을 19개월 연속 하회한다. 이는 고용우려 및 이에 따른 가계재무 불확실성이 주택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탓이다. 한편 8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대비 1.4% 늘어 예상에 부합하고 특히 전월(−1.3%)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한 점은 제조업 부진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이다. 또한 미국의 올해 8월 무역적자가 596억 달러 적자이지만 전월(782억 달러)대비 적자폭이 축소된다. 이는 관세로 인한 수입(輸入)의 감소(−184억 달러)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Tesla의 中부품 배제
Tesla는 미국 내 생산 차량에서 중국산 부품의 전면 배제를 목표로 세우고 공급망의 재편을 추진한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LFP 배터리를 사실상 중국이 독점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나 Tesla는 내년부터 해당 제품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10월 中신규주택가격
중국의 70개 주요 도시의 금년 10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5% 떨어져 1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다. 이에 주택가격 하락이 이어질 경우 中정부의 개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한 日엔화약세
日재정우려 즉 대규모 재정지출 가능성 등으로 엔화약세가 지속한다. 특히 美달러화 대비 엔화가치는 9개월 래 최저수준이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일방적인 엔화환율 움직임을 우려한다며 구두개입에 나서지만 엔화약세는 여전하다.
역내 은행권 위험
ECB(European Central Bank)가 역내 은행들이 관세 인상,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 노출(露出)되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구체적으로 엄격한 감독, 자본여력 확충, 최신 기술Infra 확대 등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슬레이펜 위원(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은 역내 인플레이션 전망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현재 주요 정책금리 수준이 적절하다고 진단한다. 한편 獨클링바일 재무장관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EU(유럽연합)는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불만을 표출한다. 유럽 국가들이 시장의 보호에 나설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의 강화가 중요하다고 부연한다.
10월 英소비자물가
영국의 금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전년 동월대비 3.6% 올라 직전 9월(3.8%)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한다. 이는 에너지 가격의 약세 등에 기인한다. 영란은행이 주목하는 서비스부문(연율 4.5%) 역시 전월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된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의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영국계 국제신용평가사 Fitch는 영국이 현재의 신용등급(AA-)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9~‵30년까지 재정균형 목표를 변경하지 않을 것임을 확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캐나다 10월 소비자물가
캐나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2.2% 올라 전월(2.4%)대비 상승세가 둔화한다. 항목별 기준으로는 휘발유 및 식품 가격이 큰 폭 하락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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