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의 위험과 상이한 금리 입장

美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의하면 금리인하 여지는 충분하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동결을 지지한다.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에 의하면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 시 현행 금리수준이 적절하다. 2026년 美경제에 대해 시장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지만 美경제의 불안요인 화두가 인플레이션에서 일자리 문제로 옮겨질 전망이다. 그리고 내년 Global 외환시장은 주요국 금리의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변동성 감소가 예상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상이한 美금리 입장
강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중 한 명인 美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일부 전문가들의 반대의견을 제시하나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인플레이션(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은 3개월 이전을 비교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이를 적용하면 인플레이션은 1.6%에 불과한바 美연준의 목표(2%)를 하회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런 여건에서는 금리인하 여지가 충분하다고 부연(敷衍)한다. 이에 더해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신규고용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이민정책의 변화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美태생의 노동자들이 성공적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관세수입 증가와 재정적자 감소를 언급한바 이는 가계지원을 위한 재정적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美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으로 회귀(回歸)하거나 고용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한다. 노동시장 개선이 중요하지만 자신은 인플레이션의 목표의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첨언(添言)한다. 한편 주요 투자은행들은 금년 1~2회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가운데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 시카고상업거래소)의 Fed Watch는 금년 2회의 금리인하(3월과 7월. 각 0.25%p)를 예상한다.
적절한 ECB 금리수준
ECB 주요 인사이며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인 에스크리바 위원은 금리를 조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으며 당분간 통화정책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언한다.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인 페레이라 위원과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코처 위원도 향후 수개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현행 금리가 적절하다고 평가한다.
美인플레이션 위험
시장에서는 금년 금리인하의 지속 전망이 강화되고 있지만 경기의 순환적·구조적 요인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상승 및 채권금리 상승 위험을 과소평가한다. 재정부양, AI투자, 통화의 완화가 경제성장을 다시 자극할 것으로 보이는데 생산능력은 이미 한계에 가까워 물가상승 압력이 누적(累積)된 상황이다. 또한 재정적자 확대, 공급망의 파편화, 전력수요 급증 등으로 인플레이션은 장기간 통화당국 목표를 웃돌 가능성이 존재한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주식과 국채의 상관관계(相關關係)가 높아져 실물자산 등으로의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특히 구매력 유지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인플레이션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美경제의 불안요인 화두
Pandemic 이후 인플레이션이 경제의 주요 불안요인으로 대두(擡頭)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상당 기간 꾸준히 낮아지며 작년 11월 물가상승률은 2.7%로 7월 이후 최저이다. 왜곡(歪曲)된 지표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11월 실업률은 4년래 최고치인 4.6%를 기록하면서 소비여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다. 11월에 6개월 이상 실업상태인 근로자가 크게 증가(전년 동기 165→190만 명)하고 연간 임금상승률은 3.5%로 2019년 이후 최저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2025년 3분기 연속 일자리 축소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업은 채용에 소극적이다. 관세로 인한 고용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解消)되고 있지만 AI발전에 따른 인력대체 가능성은 상당한 우려가 있다.
Global 외환시장 전망
최근 달러화, 유로화 등 주요 10개국의 1개월 통화 변동성은 5.81%로 ‵22년 이후 최저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개별통화의 이질적 특성이 점차 약해진 때문이며 결국 단기측면에서의 위험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특히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향후 예상금리 경로가 다소 명확해지면서 정책위험 역시 줄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금년 英지방선거 및 연준 파월 의장 임기종료가 예정된 금년 5월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제기한다. 또한 정치적 불확실성과 AI버블 우려 등도 외환시장 변동성의 확대를 높일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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