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위험과 곡물가격의 하락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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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및 비료가격의 하락은 중동전쟁 프리미엄 일부 해소 등에 기인한다. 그리고 세계유가는 중동전쟁 합의에도 잔존 위험 등이 반영될 소지가 있다. 한편 日엔화약세가 중동전쟁 종전합의에도 기존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동전쟁 합의 후 인플레이션 우려의 지속여부에는 중국의 석유수요가 중요하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곡물가격의 하락요인

그동안 중동전쟁 여파로 곡물 및 비료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나 최근 관련 우려가 부분 해소된다. 실제로 요소가격은 올해 4월 중순 이후 30% 하락하여 중동전쟁發 상승분을 반납한다. 이는 중국의 요소수출 제한의 완화, 호르무즈 해협(海峽)에서 공급되지 못한 물량의 유입, 계절적 수요의 감소 등에 기인한다. 이에 식량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옥수수, 밀 등 주요 농산물가격이 전쟁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에너지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중동전쟁 불확실성도 남아 있어 이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 국제유가의 잔존 위험

미국과 이란의 합의 및 호르무즈해협 봉쇄해제로 에너지시장의 공급부족 문제의 개선가능성이 제기된다. 허나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핵문제 및 이스라엘과의 충돌가능성 등 근본원인은 여전하다. 게다가 이란이 언제든 영향력행사를 위해 호르무즈해협 봉쇄재개도 가능하다. 이는 곧 에너지시장에 잔존위험이 유가에 반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감안할 시 브렌트유는 전쟁이전의 배럴당 60달러 수준으로의 회복은 기대난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호르무즈해협 정상화이후 항만혼잡 등으로 물류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유가전망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와 WTI의 내년 평균가격을 80달러, 75달러로 제시한다. 이는 현 수준보다 10%가량 낮은 것으로 Global 수요의 감소와 호르무즈개방 재개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엔화약세 추세의 유지

중동전쟁 합의 현실화에도 달러화대비 엔화약세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물론 중동전쟁합의로 유가하락 및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되면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압력은 증가할 것이며 이는 엔화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美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지속될 시 달러강세 및 엔화약세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엔底의 장점(수출경쟁력 강화 등)등으로 일본은행이 올해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금리인상 단행)에서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의견도 제기된다.

  • 인플레와 中석유수요

중동전쟁 기간 중국의 원유수입 감소는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일종의 완충장치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가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도 단기간 내 완전한 공급회복은 어렵기에 중국의 석유수요 회복여부가 여전히 유가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유가가 하락하고 중국의 석유수요도 회복되면 이는 세계 에너지시장을 경색(梗塞)시키고 Global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결정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소지가 있다. 한편 중동전쟁 합의는 유가안정 및 수출증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중국도 지지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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