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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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은 운동하면서 근조직이 미세하게 찢기고, 근육 세포의 대사산물로 젖산 등 노폐물이 쌓이면서 생성된다. 하체엔 찢어지고 노폐물을 분비할 근육이 상체보다 훨씬 많아, 운동 후 근육통도 더 심하다. 하체에 무려 50~70% 정도의 근육이 모여있다. 특히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뒤쪽 대퇴이두근이 사람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기 때문이다. 크기가 큰 만큼 미세 손상 부위도 당연히 넓다. 하체 운동을 할 땐 운동 중 메스꺼움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하체 근육에 필요한 혈류량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소화기관 혈류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근육은 체내에서 간, 뇌 다음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다. 근육량이 많은 하체 운동을 할 땐 특히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에너지를 내기 위한 대사를 촉진하려면 혈액이 빠르게 공급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