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명을 또 잃었나.

in #kr28 days ago (edited)

전에 없이 마음이 무겁다. 그는 늘 쓰지만 옳은 말을 하는 사람이지만, 이제는 '비선언론' 같아져 버렸다. 이제 그의 요란한 비판은 점점 더 편가르기 비난 같이 들린다. 비판의 말은 쓰다고 하는데, 쓰지만 의미있는 말이라기보다는 지금은 옳지만 틀린 말처럼 들린다.

그가 '어떤 상황에 대해서 공개할지 말지를 서로 미리 합의해야 된다'는 사실을 주장하는 사람이, 저렇게 자신과 자신의 편은 살리고, 이제 와서야 반대라고 생각하는 대통령을 저렇게 자신의 잣대로 '왕정'이다, '귀족정'이다라는 말로 여기저기서 말빨로 떠들고 다녀도 되는건가. 당신의 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모를리가 없는 사람이.

유시민, 진중권의 길을 따르는건가. 정청래가 인정하지 않는 '명청대전'이란 것, '문조털래유'라는 말을 저렇게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서 마치 사실인 것 처럼 주장해도 되는걸까. 이재명의 권한은 썩을 수 있지만 유시민의 권위는 안썩고 늘 옳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싶다. 마치 자신의 말빨이 권위가 얼마나 있는지를 너무 잘 아는 사람 같다.

당신이 이재명을 그렇게 잔인하게 까니, 나도 이제는 '읍참시민'이다. 당신의 논리와 현실판단에 대해서 늘 경외했고, 배워왔지만, 이제는 나도 좀 강하게 말해야겠다. 더 이상 현실에 도움이 안되는 무뎌져버린 판단은 좀 자중하시고, 인문학의 글이나 계속 쓰시길. '희안하게 책 나올 때 마다 나와서 현실정치 비판 한다'는 오해 받지 마시고.

입을 열 때와 아닐 때를 좀 판단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다만, 내가 틀렸다면 언제라도 내 판단은 돌려놓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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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정치에 관심이 없어지면 안되는데 제가 자꾸 멀어지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