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기자단] 탄음야점 02 / 우포의 아침 (맑은내일)

in #kr3 days ago

스팀잇 기자단
늘 스팀잇의 활성화를 위해서 불철주야 뛰고 계신분들이 이번에도 "스팀잇 기자단"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시도를 해주셨네요. 저도 이 기회에 게을러졌던 글을 좀 써볼까 합니다. 여러 스티미언들도 많이 참여하셨으면 합니다.


요새 술이 좋아져서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탄음야점 歎飮野店'이란 코너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만, 술에 관한 정보나 감상을 아무렇게나 올렸다면 이번 기자단 활동에선 국내 양조장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정보를 좀 찾아서 써보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술이 새롭게 나오고 있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듯 해서요. '탄음야점'이란 김삿갓의 시 중에서 따 왔습니다. 돈이 다 떨어졌는데 석양이 되니 술생각이 나서 주막앞에서 갈등한다는 시의 제목이지요.


스팀잇 기자단 - 탄음야점 02 / 우포의 아침


HISTORY

1945년 경남 창원에서 시작했고, 현재는 손자인 제3대 대표 박중협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박대표는 대학에서 발효를 전공했고, 국순당, 무학에서 전통주 개발을 담당했던 전문가. 2006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았다. 우포의 아침은 현재 맑은내일 그룹으로 확장해서 주류와 발효식품 등 몇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NAME

주목할만 한 청주. 현재 한국에서 만든 청주는 '약주'로 분류된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꿋꿋이' 청주'라고 부르자면, 청주 중에 가성비가 아주 좋다. 우리기술로 만든 수제맥주가 한 때 상당히 활발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분위기이긴 한데, 주로 많이 우리술은 소주. 즉 청주가 거의 없다. 조선주조사 朝鮮酒造史는 왠지 이름부터 확 끌렸고, 깔끔한 디자인에 가격도 저렴했다. 그런데 이 조선주조사란 이름의 책이 실제로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으로 보이는 이사람, 細井亥之助(세정해지조)가 지은 책명 조선주조사 朝鮮酒造史.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고. 자칭 주당들 중에서 일본사케의 부드러움과 깔끔함에 반하셨다면, 조선주조사가 충분한 대안이 될 듯.


SPECIAL


PRODUCKTS

  • 조선주조사 14도. 190ml(2,500원), 300ml(4,200원), 700ml(7500)
  • 단감명작 7도. 750ml(18,000원) - 창녕단감으로 주조
  • 단감명작 40% 375ml 오크(18,000원)
  • 맑은내일 발효막걸리 시그니처 6.5도 930ml(8,100원)
  • 운암1945

COMPANY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맑은내일 그룹
http://www.good-tomorrow.co.kr


Reference


전통주리뷰 단감명작X우포의 아침
조선주조사의 역사를 따라서
한국학종합DB
전통주 과학으로 빚다 주 우포의 아침


MY STORY

Screenshot 2026-03-24 at 12.50.22 AM.png

Screenshot 2026-03-24 at 12.49.07 AM.png

조선주조사. 한국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한 2년 전쯤 마트에서 발견. 사실 깔끔한 포장과 싼 가격, 한국냄새 물씬 나는 이름에 그냥 한 병 샀다가 기대이상인 맛에 조금 반했던 술. 정말 한동안 열심히 사서 마셨는데, 처음엔 초록빛이 은은하게 나다가 다 마시고 나면 짙은 하늘색으로 변하는 병에서도 신기함을 느꼈다. 어느샌가 색이 변하지 않는 투명 병으로 변해서 안사마신 건 아니고. 어느날부터 잘 팔지 않아서. 하지만 다행이도 아직 구할 수 있는 술이라, 이번에 월급탄 기념으로 10병 정도 술담화에서 구매. 아주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동안 차례술로 청주의 한을 달랬던 영혼이라면 정말 강추.

Sort:  

이름이 특이하네요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Posted using SteemX

아 아무것도 아니게 괜히 빠져듭니당

Coin Marketplace

STEEM 0.06
TRX 0.31
JST 0.060
BTC 70875.18
ETH 2148.46
USDT 1.00
SBD 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