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해남 두륜산-2 두륜산(頭輪山), 가련봉(迦蓮峰)
땅끝마을 해남 두륜산-2 두륜산(頭輪山), 가련봉(迦蓮峰)
오늘의 들머리인 오소재에서 정상인 가련봉까지 2.7km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오소재에서 오심재까지는 완만한 경사의 숲길로 오심재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오심재 ~ 노승봉구간은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암릉 지형이 나타나며 경사가 급해지지만, 계단과 안전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다.
노승봉 ~ 가련봉 구간은 두륜산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암릉 구간이다. 노승봉에서 가련봉까지는 약 10분 내외가 소요되며, 발아래로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걷는 맛이 일품이다.
두륜산(頭輪山)
한반도 최남단 해남에 우뚝 솟아 대륙의 기운이 바다로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응집된 영봉이며, 백두산의 '두'와 곤륜산의 '륜'을 따왔다는 설이 있을 만큼 산세의 기품이 당당하고 웅장하다. 가련봉(迦蓮峰)을 주봉으로 노승봉, 두륜봉 등 여덟 개의 암봉이 연꽃잎처럼 대흥사를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과거에는 대둔산(大芚山)이나 백운산(白雲山)으로도 불리며 그 신령스러움을 인정받아 왔다. 오소재에서 시작해 오심재(悟心嶺)를 거쳐 노승봉(老僧峰)과 가련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거친 암릉과 다도해의 비경이 어우러진 두륜산 산행의 정수이다.
특히 청명한 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남해의 섬들은 압도적인 절경을 선사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흥사를 품고 있어 서산대사의 호국 정신과 초의선사의 차 문화가 서린 인문학적 깊이까지 더해진 이곳은, 단순히 100대 명산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자연과 역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축복받은 산이다.
가련봉(迦蓮峰)
가련봉(迦蓮峰)은 두륜산의 여덟 봉우리 중 가장 높은 주봉(706m)으로, 석가모니가 연꽃 위에 좌선하는 형상을 띤 신령스러운 바위 봉우리이다. 노승봉과 두륜봉 사이에 위치하며, 거대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에는 '가련(加連)'으로 표기하기도 했으나, 불교적 유래가 깊은 산세에 맞춰 현재는 '가련(迦蓮)'으로 널리 통용된다. 부처님이 연꽃 위에 앉아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예부터 영험한 기운이 서린 곳으로 여겨졌다.
두말 할 나위 없이 절경입니다.^^
두륜산 멀어서 그렇지 한번은 꼭 가봐야하는 산이라 생각합니다.
가련봉 표지석도 귀엽네요. 커다랗게 만든거 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아 보입니다.
요렇게 작은 정상석은 별로 안보이는데 아주 경제적으로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