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의 막내, 사패산-1 원각사(圓覺寺) 원각폭포(圓覺瀑布)

in #kr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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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의 막내, 사패산-1 원각사(圓覺寺), 원각폭포(圓覺瀑布)

같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하는 산이면서도 북한산이나 도봉산의 위용에 가려 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특히 사패산은 1960년대부터 군사보호구역 및 통행금지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다가 1992년에야 등산로가 일부 개방되었고, 2001년에 주둔하던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전면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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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유로 사패산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 개방 이후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 끈끈이주걱, 산개나리, 꽃개회나무 같은 희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원각폭포와 원각사 계곡이 다른 유명 산들에 비해 오염되지 않고 맑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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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6

주초부터 눈이 온다고 Y로부터 얼음 폭포가 찍힌 사진과 함께 산에 가자는 메시지가 왔지만 일이 있어 금요일날 등산을 가게 되었다. 가능역에서 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 역 안 Storyway에서 컵라면을 하나 먹었다. 1번 출구로 나와 가능역앞 버스 정류장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원각사 입구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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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圓覺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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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원각사는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다. 본래 이 지역은 조선 시대 왕실의 사유지였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이었다. 현재의 원각사는 현대에 들어와 중건된 사찰이지만, 그 지명이 가진 역사적 무게와 산의 정기가 깊어 많은 불자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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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내에는 거대한 청동 좌불상이 모셔져 있어 산세와 어우러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찰 바로 인근에 2단 폭포인 원각폭포가 있다.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이 생겨 장관을 이루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로 등산객의 휴식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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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폭포(圓覺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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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의 숨은 비경인 원각폭포(圓覺瀑布)는사패산에서 가장 큰 폭포로, 사계절 내내 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 폭포가 위아래 두 단계로 나뉘어 떨어지며 아래쪽 폭포는 약 7~8m, 위쪽 폭포는 약 10m 정도의 높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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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가 온 뒤에는 수량이 풍부해져 거대한 소리와 함께 웅장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고 주변 숲이 울창해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겨울에는 폭포 전체가 꽁꽁 얼어붙어 거대한 빙벽을 이룬다. 아이스 클라이밍(빙벽 등반) 연습을 하는 동호인들이 찾을 정도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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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원각폭포 정말 멋잇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 폭포는 처음 갔었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Y분 대단하시네요. 모델로는 만점이신거 같습니다.

열정이 대단한 분입니다. ㅎㅎ

한겨울에만 볼 수 있는 꽁꽁 언 폭포 모습 !!
사패산에 아주 멋진 곳이 자리하고 있내요

원각사는 서울에서는 좀 먼거리에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