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행복을 가져오는 것은 자비심이다.

in #krsuccess11 months ago

붓다가 사밧티에 머물고 있을 때 한 부유한 상인이
자신의 부를 지키고자 3일 동안 시주를 하였다.
유산을 많이 물려받은 한 과부도 시주를 하였다.
이 두 사람의 시주에 대한 소문이 왕국 안에 퍼졌다.
그러자 많은 곳의 사람들이 수행자들에게 물었다.

"시주하여 얻는 행복은 시주하는 양에 따라 달라집니까?
그것보다는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까?"
수행자들은 이런 질문을 받고 붓다에게 물어보았다.

붓다가 말했다.
"행복을 가져오는 것은 시주의 양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자비심이다.
한줌의 밀가루처럼 적은 양이더라도
순수한 마음으로 시주하면 큰 행복을 받는다."
붓다의 이 말은 왕국 안에 퍼졌다.
사람들은 그들의 재산 정도에 따라 거지와
떠돌이 노숙자와 방랑하는 수행자 들에게 시주 하였다
사람들은 안마당에 마실 물을 준비하였고
문 옆에 앉아 쉬어갈 의자도 내어 놓았다
자비의 물결이 왕궁 안에 퍼져 나갔다
<천궁사경>

사람들에게는 인생을 보는 세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유형의 사람들은 강하게 집착하고
둘째 유형의 사람들은 지나치게 증오하고
셋째 유형의 사람들은 똑바로 바라본다.

첫째 방법으로 사는 사람들은 삶의 모든 것들,
즉 소유물과 사건과 가족과 타성을 즐기려고 한다.
둘째 방법으로 사는 사람들은 삶에 대한 증오로 괴로워 한다.
삶에 집착하면서 삶을 욕하고 삶을 거칠게 만든다.
셋째 방법으로 사는 사람들은 인생을 있는
그대로 영원하거나 영원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인생을 기꺼이 받아들이면서도 집착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그들이 바로 조건 없는 무한한 삶,
즉 니르바나를 알기 시작한 사람들이다.

변화로 이루어진 것을 변화라고 간과한 사람은
그 변화의 상태를 초월한다
감각적인 것에 대한 갈망에서도 벗어난다
여기서 확연한 것은
그가 변화의 상태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태어남과 죽음에 대한 열망에서 벗어나서
그는 변화의 상태를 끊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
<여시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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