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실수를 하다니

in #steem12 days ago

이런 실수를 하다니
라면을 끓이는데 새로 산 컵 같은 그릇에 끓여 보았다.
물을 대중할 수 없어 이 정도면 되겠지 했다.
적지는 않겠지 하고 끓였다.
계란도 두 개나 넣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대접에 쏟으니 두 그릇 가득하다.
아니, 이럴 수가 있나
라면을 세 개는 끓여도 될 물에
두 개도 아니고 하나를 끓였더니 한강이다.

결국 건더 가는 건져 먹었고 국물을 버리려니
계란이 두 개나 들어있는 국물이다.
그러니 버리기도 아깝다.
결굿 생각하기를 저녁에 찌개를 이 국물을 이용해 끓이던지
아님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대신 마셔주는 것이다.

라면을 볶음라면으로도 끓여내는 선수가이런 실수를 하다니
그릇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이해가 안 된다.
무심코 이 정도면 되겠지가 낭패를 불러왔다.
다음부터는 미리 대접에 물을 받아서 적당히 부어야지
국물도 너무 싱거웠고 라면 맛도 덜했다.
한두 번 끓인 라면이 아닌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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