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in #steemzzang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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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깨우지 않으려는 듯
조용히 내려와
연둣빛 가지 끝에 방울꽃으로 피었다
앞이 흐릿할 만큼 짙은 황사
어제의 먼지를 씻어내고
식당 앞 꽃잎에 잠시 머물다
바람 따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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