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그 눈 길 이영춘

in #steemzzang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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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 여덟 살 아이 학교 가던 길

무릎 정강이까지 푹푹 눈이 내려 쌓여

학교에 가다 되돌아섰던 길

포롱포롱 눈 속에서 길을 내던

참새들도 묻히고

나를 업으러 달려오시던

할머니도 아득히 묻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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