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

in #steemzzang22 hours ago

20260514_164506.jpg

치자열매 가을볕에 말려 두었다가
명절이 되면 노란 치자물들여
부쳐내시던 전, 고소한 기름 향기가
온 집안을 맴돌고
부엌을 들여다보며
삼키던 침 넘어가는 소리에
빙그레 웃으시며 한 조각
손에 쥐여 주시던 어머니
치자 꽃은 어머니의 향기이며 추억이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