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오면

in #steemzzang1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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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오면>

---김 용 호---

무언가 속을 흐르는 게 있다
가느다란 여울이 되어
흐르는 것

이윽고 그것은 흐름을 멈추고 모인다
이내 호수가 된다
아담하고 정답고 부드러운 호수가 된다
푸르름의 그늘이 진다
잔 무늬가 물살에 아롱거린다

드디어 너, 아리따운
모습이 그 속에 비친다
오월이 오면
호수가 되는 가슴

그 속에 언제나 너는
한 송이 꽃이 되어 방긋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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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 도 반이상이 지나가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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