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 해도

in #steemzzang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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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앞두고 생신이라
변변하게 미역국도 못 먹고 살아
찌질한 인생이라고 하더니만

새며느리가 외동딸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첫 제사라
가고 싶다고 하더란다.

생일날 식사자리에서
어렵게 말을 꺼내는 게 안쓰러워
단 일초도 망설임 없이 그러라고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은 싸했는데

알록알록 꽃박스안에
담배처럼 차곡차곡 담긴 오만원권이 그만
마음이 풍선이 되어 둥둥 떠다녔다고

뭐니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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