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서 얼마전에 퇴원을 하셨다.
전화를 드리니 어찌나 반가워하시는지
얼마나 집이 궁금하셨을지 짐작이 간다.
병원밥은 때가 되니 어쩔 수 없이 먹기는 하는데
어린 애가 되는지 생급스레 옛날 과자 생각이 난다고 하신다.
어쩌다 장날이면 나오기도 하는데 그것도 알 수가 없으니
망설이는데 때마침 전화가 온다. 구리시에 사는 동생한테 간다고
해서 옛날 과자 사오라고 부탁을 했다.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저녁에 과자를 가지고 갔더니 너무 좋아하신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많이 사오라고 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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