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왕이 아니다.
머리가 지지분 해서
자꾸 신경이 쓰여 집중이 되지 않는다.
얼마 전에 오픈했다는 미용실을 찾았다.
서울에서 하다가 왔는데
머리를 괜찮게 한다는 말도 들었고
한 번 머리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당장 해야 한다.
빈자리도 있고 바쁘지 않을 것 같아
우선 소파에 앉았다.
몇 시 예약이냐고 묻는다.
전화번호도 모르고
예약을 못하고 그냥 왔다고 하니
일단 예약부터 하하고 하기에
그냥 하면 안 되겠느냐고 하자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 나왔다.
빈자리도 있고
그냥 해도 될 것 같은데 아니란다.
이제는 손님 하나에 벌벌 떠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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