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amo - Queen of the Mountains Trailer

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yesterday (edited)

히말라야의 라다크는 1980년대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고산지대의 눈표범은 다른 지역보다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2000년대가 되면서 티베트 불교가 세계에 알려지면서 이제 이 지역은 더 이상 낯선 지역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자본주의 문화가 너무 빠르게 스며들면서 야생과 문명의 조화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눈표범의 생태에 관한 아름다운 영상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후 이상 현상으로 히말라야 빙하를 수원으로 의지하는 모든 문화 기반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레 주변의 쓰레기 처리 문제와 들개들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수 천 년 동안 유지되었던 생태계 구조가 변화되면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라다크 운동가들의 다각적인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도시 문명과 함께 늘어나는 들개의 개체 수가 조절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자 야생 늑대와 들개의 교잡종도 생겨나면서 눈표범과 먹이 다툼이 일어나고 생태계 상위 포식자의 위치가 위협 받고 있다. 더욱이 기상 이변으로 빙하가 사라지면서 물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목초지도 줄어들면서 야생 초식 동물도 줄어 들고 먹이를 찾아 가축을 공격하니 눈표범과 유목민 사이의 생존을 위한 다툼이 늘어났다.

라다크 사회는 눈표범의 개체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생태계를 복원해 가면서 가축 피해를 줄이고 야생 눈표범 관광 산업이 생겨남으로 라다크 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여러번 경험하고 있듯 풍족함과 편리함의 단맛에 취한 자본주의로 야기된 급속한 문명화는 수천 년 유지되었던 야생과 농업 기반 사회에 적응할시간을 충분하게 주지 못한다. 여전히 진행 중인 라다크 문명화는 기성 도시와 다르길 기대해 본다.


Nomad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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