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0(life)

in #zzan8 days ago

비가 조금씩 내리는 추석 다음날
배도 부르고 며칠 운동을 못해 7시쯤
공원에서 산책중 벤치에 비닐장갑을 낀 남자분이 보인다
이번에도 담배인가 했더니 헐..
족발에 소맥를 드시고 계신다.
공원안 가로등 밑 벤치에 혼자 앉아서 족발을...ㅎ
문제는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갑자기 소나기로 변했는데 계속 앉아서 먹는중 오지랖좀 부릴려다 걍 지나갔다.
어제 다시 찾은 공원 그저께 먹은 족발은 없고 벤치위에 빈그릇안에 새우젓과 쌈장만 있다..
맛나게 다 드시고 쓰레기만 놓고 간 사람.
다 * 잡수셨으면 쓰레기는 버려야지
참... 별 사람이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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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돼지발을 먹었군요. ㅎㅎ

뒷처리도 안하고 먹기만...ㅠㅠ

자기가 먹은거 치우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참...

그니까요..ㅠㅠ

먹은 건 좀 치우시지...ㅠㅠ

진짜 못됐어요..

맛나게 잘 드시고 쓰레기는 그대로
양심 공중 도덕은 그냥 팔아 먹은 인간들이
요즘 지천에 널렸내요 ;;;

점점 갈수록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처음엔 참 쓸쓸해보이면서도, 그래도 운치는 있네...라고 생각했다가
마지막에 읭??!! ㅎㅎㅎ

비상식적인 사람들인 점점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ㅠㅠ

답답한 사회입니다..ㅠ

쓰레기 버리고 가신 분들 가끔 있죠~

그리고
미화원들 없으면 정말 길거리는 쓰레기 거리가 될거에요ㅠ;

이것도 습관인거 같아요..

쓰레기가 배만채웠네요..ㅉㅉ

나쁜 사람입니다..ㅠ

요즘 지인 개를 1주일에 3일정도 봐주면서 알게 된건데 개를 산책 시킨면서 볼일본 똥은 안치우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길마다 안보이던 똥이 보이는데 인상이 절로 찌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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