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0-47] 오랜만에 바닷가
동생들이 간만에 서산에 왔다.
게을러서 자주 초대하지 않는데
모친께서 농사 상황을 점검하시겠다고 해서
오시라 했더니 두 동생이 따라 붙었다.
뭐... 농사가 션찮은 거는 당연하고
올해 못한 것은 내년에 또 하면 된다고
설득해서 간월도 옆 창리 바닷가로
모셨다.
회를 맛나게 드셔서 다행이다.
갈수록 식성이 까다로워져서...
서해 바다가 잔잔했다.
다음 주 내내 장마라는데
햇살 한 줌이 빚어내는 마술은
얼마나 다채로운지...
어머님께서 농사점검하시곤 속상함을 바닷가 나들이로 푸셨네요. 회를 잘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나이 들수록 식성 까다로워진다는거 동감입니다. ㅎㅎ
댁의 어르신도 그러시군요. ㅎㅎ
계신 곳이 서산이시군요.
저희 이모님도 서산에 계신데.ㅋ
왠지 더 반갑네요.^^
맞아요. 서산입니다. ㅎㅎ
풍경도 글도 시입니다.^^
시인님 과찬이십니다.
아름답습니다.
풍경도 일상도...
늘 좋게만 봐주시는 jjy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