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기자단] 👨🍳🇦🇺 호주 대형 연회장에서 270인분 준비 실전
[스팀잇 기자단] 👨🍳🇦🇺 호주 대형 연회장에서 270인분 준비 실전
안녕하세요. 호주 선샤인 코스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쉐프 Erin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본업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지난주에
👉 270명 규모 디너 행사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보통 레스토랑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요리를 시작하지요.
하지만 연회장(Banquet Kitchen)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특히 수백 명 규모의 음식은
👉 서비스 전에 이미 대부분 준비가 끝난 상태로 운영됩니다.
오늘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준비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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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메뉴
메인 메뉴는 두 가지입니다.
- Lamb Cutlet , fenn and Paprika flaovured Sweet Potato Puree ( 양갈비 커틀릿, 펜넬과 파프리카 향을 더한 고구마 퓌레 )
- Grilled Chicken Breast with Polenta Cake & Romesco Sauce ( 구운 닭가슴살과 폴렌타 케이크, 로메스코 소스 )
호주 연회장에서는 보통
👉 두 가지 메인을 번갈아 서빙합니다.
손님이 직접 선택하는 구조가 아니라
좌석 순서대로 번갈아 나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그래서 본인이 받은 음식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옆자리의 사람과 바꿉니다.
물론 특별한 다이어트리가 있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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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다이어트리 문화”
호주는 한국보다 다이어트리 요청이 훨씬 많습니다.
- Vegetarian
- Vegan
- Gluten Free
- Dairy Free
- Nut Allergy
- Halal
등 정말 다양합니다.
270명 정도 행사면 보통
👉 20~30명 정도는 별도 메뉴가 따로 준비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다이어트리 음식만 전담하는 요리사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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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하루 전에 미리 준비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대형 연회장은 대부분 음식을
👉 하루 전 또는 당일 오전에 미리 조리합니다.
왜냐하면 수백 명의 뜨거운 음식을
동시에 완벽하게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고기
- 퓨레
- 야채
까지 전부 미리 조리한 뒤,
👉 접시에 서비스 형태 그대로 세팅해 둡니다.
이 과정을 보통 “Plate Up” 또는 “Set Up”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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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mb Cutlet은 왜 덜 익힐까?
램 커틀렛은 이미 시어링(Searing)을 해주었습니다.
시어링은 쉽게 말하면
👉 강한 열로 겉면의 풍미와 향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특히 그릴 향이 중요한 음식들은
먼저 강하게 구워 풍미를 입힙니다.
그리고 오븐 조리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 완전히 익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다음날 다시 데워지는 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램 커틀렛 같은 경우는
보통 레어~미디엄 레어 정도까지만 조리합니다.
그래야 내일 다시 데워졌을 때
최종적으로 부드러운 미디엄 상태가 됩니다.
얇은 램 커틀렛은 심부온도를 재기보다
강한 오븐에서 짧고 빠르게 익히는 방식으로 조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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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은 완전히 다르다
반면 치킨은 위험 식재료이기 때문에
심부온도 65도 이상까지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치킨을 그릴에 굽고 있는게 저입니다🤩
약 140개 정도 준비했습니다.
보통 행사 음식은 항상 여유 있게 준비합니다.
- 갑작스러운 인원 추가
- 다이어트리 변경
- 직원 식사
등 여러 상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릴 마크를 입힌 뒤 오븐에서 조리하고,
조리가 끝난 뒤에는 빠르게 식혀 냉장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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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 작업
모든 음식이 준비되면:
- 고기
- 퓨레
- 야채
를 접시에 하나씩 세팅합니다.
대형 연회장은 파인다이닝과 달리
👉 수백 개를 똑같이 빠르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팅도 최대한 단순하고 균일하게 갑니다.
특히 키친핸드나 초보 스태프도 함께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밤 10시가 넘어서
샘플 플레이트 하나만 먼저 완성해 두고 퇴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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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느끼는 점
많은 사람들이 요리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형 연회장은 다릅니다.
👉 시스템
👉 시간 계산
👉 동선
👉 팀워크
이 모든 것이 함께 움직여야
수백 명의 음식이 같은 퀄리티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된 음식들은
특수 리젠 시스템을 통해 다음 날 최적 상태로 다시 데워집니다.
(이 장비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손님들이 앉아서 식사하시는 자리 셋팅중입니다.
Published with Wel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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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리미리 해 두지 않으면 당일날 더 정신없을꺼 같긴 하네요...
ㅎㅎ 거의 불가능 하죠🤩
보통 정성이 아니네요.
맛있어 보여요.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어우... 장난이 아니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쉐프님이 아니라 행사 기획자 이신데요~
ㅎ 감사해요